그대란 이름의 꽃 서아/ 백순례 가슴에 피어난 꽃 그 향기에 취해 깊은 파도 속으로 죽음처럼 침몰한다. 하얀 꽃 그리워, 날마다 그리워서 설움이 못 박힌다 가슴에 끓는 피로 진홍빛 물들이면 그대 붉은 장미로 피어나려나 낮과 같이 행하라는데 불면의 밤 뜨거운 가슴 출렁이는 강가에 굳은 절개도 네 앞에 허망하다 너를 꺾으려다 목줄기 돋은 가시에 손끝 찔려 아리더라도 가슴에 촘촘히 박힌 못으로 침봉 만들고 거기에 시들지 않는 그대란 이름의 꽃을 꽂아야겠다
출처 : 그대란 이름의 꽃**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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